프락시스 속회공과 032926
본문: 누가복음 19:28-40, 제목: 감리교인의 종려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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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기도(다같이): 주님, 오늘을 허락하시고 속회 원들이 모두 모여 예배하며 주님을 높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부활 주간을 맞아 십자가 위에서 베푸신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게 하시고, 그 은혜를 존중하며 살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을 통해 주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하신 일을 깊이 되새기며 주님만을 높이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소서.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영접하지 못한 이들이 있다면, 이 고난 받으신 주를 생각하고 결단하여 삶을 주께 드리게 하시옵소서. 특히 병환으로 함께하지 못한 이들을 돌보시고 치유해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모든 은혜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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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열기: 살면서 스스로 규칙을 정해놓고 실천했던 경험이 있으면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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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하기(찬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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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읽기(인도자): 누가복음 19:28-40절을 함께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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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해:
오늘 우리는 종려주일을 맞아, 우리 마음의 방향을 다시 주님의 길로 돌려놓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리교 창시자 요한 웨슬리는 평생을 설교자로 살며, 놀랍게도 여든다섯이 되던 해에도 수천 명 앞에서 종려주일 설교를 전했습니다. 웨슬리가 종려주일에 강조했던 세 가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첫째, 변덕스러운 신앙에 대한 경고입니다. 예수께서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가실 때 사람들은 종료 가지를 흔들며 주님을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불과 며칠 뒤 그들은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외침에 합류했습니다. 다섯 날 사이의 급격한 태도 변화는 군중의 감정이 얼마나 불안정한지를 드러냅니다. 웨슬리는 종려주일마다 이 장면을 떠올리며 경계하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뜨겁다가 내일은 식어버리는 신앙, 상황이 좋아 보일 때만 환호하고 기대가 어긋나면 등을 돌리는 신앙을 벗어버리라고요. 여기서 감리교인 영어로 Methodist(메소디스트)는 ‘방법과 규칙을 따르는 사람들’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신앙은 순간의 열정보다 지속의 힘으로 자라납니다. 항상 같은 자리를 찾아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규칙성, 습관화된 순종이 신앙의 변덕을 이깁니다.
둘째로, 영적 분별력의 회복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 통치를 받고 있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예수를 다윗 같은 정치·군사적 메시아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권력을 잡으려 하지 않으셨고, 오히려 칼을 들려는 자들을 멈추게 하셨으며, 하나님의 나라를 겸손과 순종으로 드러내셨습니다. 그 괴리 앞에서 대중은 실망했고, 실망은 적대감으로 변했습니다. 여기서 신앙의 위험이 드러납니다. 내 이해와 욕구를 하나님의 뜻으로 오인하는 자기중심적 신앙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내 바람을 관철시키는 시간이 아니라, 내 마음에 명하시는 주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는 자리입니다. 내가 보기에 빛나지 않아도, 계산상 이익이 없어도,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나귀를 타신 예수님처럼 기꺼이 순종하는 분별력 있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셋째로, 마음의 성결과 성전 정화입니다. 예루살렘에 들어가신 예수께서 가장 먼저 하신 일은 성전에 가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곳은 이미 소와 양, 환전상들로 가득 차 시장터 같았습니다. 예수께서는 채찍을 드시어 그들을 내쫓고, 환전상의 탁상을 엎으시며 성전을 정화하셨습니다. 종려주일의 핵심 실천도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정결케 하여 신앙의 중심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마음의 성결은 감리교 신학의 깊은 주제입니다. 내면에서 시작된 정결이 행동과 습관으로, 관계와 공동체로 확장되어 가야 합니다. 교회를 소란과 거래의 장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하는 집으로 지켜내는 공동체의 성결, 그리고 가정이 말씀 중심의 작은 교회가 되어 배우자와 자녀의 신앙이 자라나는 터전이 되는 가정의 성결이 그것입니다.
그러니 종려주일은 해마다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 날이 아니라, 매년 같은 자리에서 더 깊이 결단하며 나의 신앙의 모습을 성숙시키는 주일입니다.
- 질문 나눔:
6.1 요한 웨슬리가 종려주일 설교에서 강조한 첫째는 무엇이며 왜 중요합니까?
6.2. 요한 웨슬리가 종려주일에 설교에서 강조한 둘째는 무엇이며 왜 중요합니까?
6.3. 요한 웨슬리가 종려주일에 설교에서 강조한 세째는 무엇이며 왜 중요합니까?
- 적용 질문:
7.1. 내 신앙 생활에서 변덕이 가장 심한 부분은 무엇이며 어떻게 고칠 수 있습니까?
7.2. 성결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 탐욕, 시기 등과 같이 내가 버려야 할 것들은 무엇입니까?
7.3. 나의 기도제목은 무엇입니까?
- 기도(기도 제목):
겸손의 왕이신 주님, 종려 나무 가지를 흔들던 우리의 손이 이제는 순종의 발걸음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변덕을 버리고 규칙으로 성장하게 하시되, 규칙이 은혜의 그릇이 되게 하시옵소서. 내 욕망을 하나님의 뜻으로 포장하지 않게 하시고, 말씀 안에서 바르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시옵소서. 우리 마음의 성전에서 소란을 몰아내고, 기도와 말씀의 자리를 회복하게 하시옵소서. 가정과 교회와 일터가 작은 성전이 되어, 성결의 향기가 퍼지게 하시옵소서. 웨슬리처럼 마지막 날까지 복음을 붙드는 일관성을 우리에게 허락하시옵소서. 올해 종려주일의 결단이 일상의 습관이 되도록 성령께서 도와주시옵소서.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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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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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로 모임을 마칩니다.